생리통으로 죽다 살아나서 조금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볶은 들기름의 꼬순내가 아닌, 좀더 들깨 본연의 향에 가까운 은근한 향이네요.

생들기름은 식재료가 가진 본래의 향을 보다 잘 살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활용하면 잘 써먹었다는 소릴 들을 수 있을지 요리조리 궁리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음식을 선택함으로써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기에,

우리 사정에 무슨 그런 비싼 기름을 먹냐며 반대하는 어머니를 극구 설득해 구입했습니다.

아깝다고 안 드시면 소용이 없으니 앞으로의 설득이 더 관건이네요.^^;

볶은들기름, 참기름은 벤조피렌문제로,

정제유는 석유계용매문제로,

압착유는 산화방지제 문제로,

도대체 기름을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골머리를 앓는 중에도,

이름을 걸고 이렇게 안전한 기름을 만들어주시는 분이 있어주셔서,

참 고맙고, 반갑고 그렇습니다.

감사히 잘 먹을게요.

*동봉해주신 꿀차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