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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생강조청의 점도, 맛의 다름에 대한 답변
writer 지리산농부 (ip:)
  • date 2015-05-16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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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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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엿이 좀 묽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 문제는 고객여러분들께서도 모두 아시면 좋을것 같아

답글 달았던것을 옮겨 놓습니다.

함께 읽어보시고 공감과 소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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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향신료나 점도증진제 등을 첨가하지 않고 수제로 만들다보니
맛이 일정하지 않고 점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생강맛에 대해 말씀드리면요...
같은 생강아리도, 어떤 밭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구요.
또 가을에 막 수확했을때보다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향이 덜한것 같습니다.
생강을 넣는 시점에 따라, 끓이는 시간에 따라서도 생강향이 많이 뭉그러지구요..
저희도 매뉴얼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차이가 있으니, 때론 넘 좌절감을 느낄때가 있답니다. ㅠㅠ

조청에서 탄내가 난다고 하셨는데...
작년에 거금(?)을 들여서...시설을 현대화하였기때문에
다행히도 엿이 타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5월 10일자 한병 뜯어서 확인해보니.. 생강이 졸여진 향을 탄내로 오해하시는것 같아요..
생강졸여진 맛이 좀 독특하다보니 혹시 탄맛 아닌가 하시는데,
탄맛과는 전혀 다른 맛이어요..^^

다음은 점도입니다.
점도라는 것은 주변의 기온에 따라 다르고, 아침 점심 저녁에도 다르기때문에
식품공전에서도 점도에 대한 기준은 없고, 당도기준만 있어서
70브릭스 이상이어야 조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답니다.

저희는 기왕이면 더 진하게 만들고 싶어서
70브릭스보다 더 진하게 80브릭스로 졸이구 있는데요,
문제는 때로는 82브릭스 84브릭스까지 졸여질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84브릭스로 만든걸 받았을때와 80브릭스로 만든것 받았을때
다른점이 넘 크게 느껴지시는 거지요.

여기서 더 졸이게되면 병에 담기가 힘들기 때문에
불끄는 시점을 정말 잘 잡아야하지요..

지금껏 생강엿을 만들어오면서
제품이 정말 좋다고...인정받고, 칭찬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숱하게 받아왔는데,
문제는 여러번 구매하시는 분이 많아지면서
지난번것과 이번것이 조금 다르니..그 점을 불편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받을 때마다 점도나 향이 일정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기분이 그러시겠지요...그 점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맨날 칭찬만 듣다가,
최근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몇번 들어오니,
신경이 더 쓰이고,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제품이다보니 조금씩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잘못 만드어서가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만들듯 생강 향신료 넣고 점도 증진제 넣으면 저희도 맛과 점도를
일정하게 만들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건강에 좋은식품 만들면서 첨가제를 넣는 것은
저희들도 원하지 않는 일이랍니다.

그렇지만 향신료나 점도증진제 없이 매번 똑같이 만들기란 정말 어려운일 같습니다.
우리가 같은 쌀로 밥을 해도 밥맛이 매번 다른것처럼 말이지요.

첨가제 없이 전통방식대로 만들되,
더 정성껏 만들어 차이가 덜 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이번에 식품박람회가니 점도 측정기가 있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요...
문제는 생강엿은 마구 끓을때 중지시점을 정해야하는데,
20도로 낮춰서 점도를 측정해야하는 기계라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아직 확인은 안되었지만,
저희들 할 수 있는 최선의 도리라 생각하고,
그 기계를 구입해서라도 점도를 더 일정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기계구입하는데 앞으로 한달 정도 소요될듯 하니
그 이후로는 좀더 일관되게 만들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박** 님께서도 저희 생강엿에 애정을 갖고 글 써주셨다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구구절절이 저희들 속사정을 말씀드렸네요..
부디 이해해주시고,
지리산농부들의 생강엿 계속 사랑해주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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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환 2016-01-12 12:23:54 0점
    수정 삭제 댓글
    자연 그대로의 기운을 느낄수 있는 먹거리를 찾다가 지리산 농부를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주문을 합니다. 우선 집사람 기침때문에 호두기름과 생강엿 그리고 들기름 입니다, 매번 맛이 틀리고 점도가 일정치 않다는것이 바로 핸드메이드의 증거이며 비싼 이유이기 때문에 믿고 주문 합니다.
    주문한것 먹고나서 소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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